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의 성유리가 드디어 갈소원을 만났다.
11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 5회에서는 정이현(성유리 분)이 드디어 자신의 딸 홍해듬(갈소원 분)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은 사업상 파트너를 만나기 위해 최기태(한상진 분)와 함께 제주도로 향했고, 홍경두(유준상 분) 역시 그에게 사기를 친 종태(신승환 분)를 잡기 위해 제주도로 갔다.

공항에서 차에 오르던 이현은 익숙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 봤고, 그곳에서 해듬과 경두를 발견했다. 이현은 애써 그들을 외면하지만 해듬을 쉽게 지울 수 없었다.
앞서 이현은 해듬이 자신이 부르는 자장가와 같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현은 끝내 경두를 부정하며 그에게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차갑게 말했다.
차 안에서 해듬을 보던 이현을 해듬의 엄지손가락이 자신처럼 구부러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현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인 최국(김갑수 분)과 같았던 것. 이현은 그런 해듬을 보고 더욱 더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현과 해듬이 다시 만나 제주도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이현이 "해듬이 보고 싶으면 보러 가겠다"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변화가 있을 것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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