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인 동점골'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원정서 1-1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2 07: 01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 원정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고 돌아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겼다.
25승 6무 5패(승점 81)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승점 88)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에 실패하게 됐다.

우승을 놓친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2)와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앞으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면 리그 2위를 확정짓는다.
점유율은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적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72%의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살리지 못했다. 전반 23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후반 13분에서야 곤살로 이과인이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은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무려 11장의 경고와 1장의 퇴장이 나왔다. 홈팀 에스파뇰이 경고 5장과 함께 빅토르 산체스가 후반 46분 퇴장을 당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6명이 경고를 받았다.
sportsher@osen.co.kr
곤살로 이과인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