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 공식은퇴 선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2 07: 39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에 이어 또 한 명의 전설이 은퇴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폴 스콜스(38)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스콜스는 2010-2011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 2012년 1월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에서 돌연 복귀했던 경력이 있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인 스콜스는 1990년대부터 무려 716경기에 출장한 전설이다. ‘퍼거슨의 아이들’인 그는 1999년 데이빗 베컴(38, PSG), 라이언 긱스(40, 맨유) 등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했다.

퍼거슨은 “스콜스는 정말 믿기 어려운 선수다. 맨유를 위해 수년간 최선을 다하며 11번의 프리미어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스완지 시티전이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는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은퇴를 확인했다.
스콜스는 “드디어 선수생활에서 물러난다. 축구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다. 오랫동안 맨유에서 뛰며 최고의 감독 밑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내가 없어도 맨유는 데이빗 모예스 감독 밑에서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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