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루니와 결별 대책 수립?...벤제마가 '타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2 07: 42

카림 벤제마(26,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타깃이 되고 있다. 물론 웨인 루니(28)가 이적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 내정자가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에 벤제마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루니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그 대체자로 벤제마를 생각하고 있다.
루니의 이적설이 잇달아 나오는 가운데,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27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루니가 이적할 경우, 그 이적료에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를 더 해 벤제마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벤제마는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맨유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루니의 이적설은 모예스 감독이 내정되기 전부터 나오던 이야기다. 루니가 본래 자신의 포지션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출전 시간도 줄어들자 이적을 요청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거기에 에버튼 시절 불화와 자서전의 내용으로 법정 공방까지 벌였던 모예스 감독의 선임이 정해지면서 이적설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 루니는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 첼시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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