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도 우타자 라인업… 류현진 공략법?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12 07: 43

마이애미 말린스도 우타자가 많이 포함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역시 전날과는 라인업이 상당 부분 바뀌었다. 우타자 피안타율이 높은 류현진(26, LA 다저스)을 공략하기 위한 라인업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마이애미는 전날 2안타를 친 리드오프 피에르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에차바리아를 선발 리드오프로 투입시키는 등 라인업에 전반적인 변화를 줬다.
마이애미는 에차바리아와 리드오프로 넣고 전날에는 선발에서 빠졌던 디아스를 2번 타순에 투입했다. 두 선수 모두 오른손 타자다. 중심타선은 폴랑코, 루지아노가 그대로 투입됐고 5번 타순만 전날 6번을 쳤던 오수나가 올라왔다. 6번에는 포수 올리보가, 하위타선은 돕스, 그린, 그리고 투수 슬로위로 이뤄졌다. 돕스 만이 좌타자다. 전날 동점 3점 홈런을 때렸던 디트릭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류현진의 직전 상대였던 샌프란시스코도 6일 경기 당시 8명을 우타자로 넣는 작전을 썼었다. 류현진의 올 시즌 좌타자 피안타율은 1할7푼6리인 것에 비해 우타자 피안타율은 2할6푼9리로 조금 높다. 류현진의 우타자 공략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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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마이애미 말린스 라인업
아데이니 에차바리아(유격수), 맷 디아스(좌익수), 플라시도 폴랑코(3루수), 저스틴 루지아노(중견수), 마르셀 오수나(우익수), 미겔 올리보(포수), 그렉 돕스(1루수), 닉 그린(2루수), 케빈 슬로위(투수).
로스앤젤레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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