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타점’ 추신수, 안타 행진 재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5.12 08: 34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2타점을 수확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오하이호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8리에서 3할1푼6리로 조금 낮아졌으나 시즌 세 번째 2타점 경기를 펼치며 선방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타점을 올렸다. 2-1로 앞선 2회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워키 선발 히람 브루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타점을 올렸다. 3회 무사 1,3루에서는 부르고스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이후 보토의 우전안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29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다만 이후에는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4회에는 1루수 앞 땅볼, 6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앞에 뜨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수비의 호수비에 걸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경기 초반부터 타격이 폭발하며 13-7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2회와 3회에는 두 이닝 연속 타선이 한 바퀴 도는 폭발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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