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환 김예분은 어떻게 결혼에 골인했을까. 12일 방송된 SBS '도전1000곡'에는 동갑내기 연예계 절친 사이에서 부부로 인연을 맺게된 차승환 김예분 커플이 출연, 결혼과 관련된 갖가지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이들은 넌지시 2세 계획까지 암시해 MC들의 부러운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MC 이휘재가 차승환에게 "아내 자랑 한 번 해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차승환은 "김예분의 평소 상차림은 13첩 반상이다. 그중에서도 난 칠절판이 가장 맛있다. 구절판이 아닌 칠절판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와 동시애 화면에는 김예분의 13첩 반상과 칠절판 사진이 공개돼 MC와 게스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승환과 김예분은 얼마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컨벤션 디아망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다. 결혼식 사회는 신랑 차승환의 선배인 개그맨 심현섭과 박준형이 맡았다. 두 사람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의 예식을 이끌었다.

당시 차승환, 김예분 부부는 "결혼 소식에 보여주신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우리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서 받은 감동을 여러분께도 나눠드리며, 행복하고 아름답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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