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귀재' 잭 블랙, '버니'에선 마성의 남자 매력 추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12 10: 06

잭 블랙이 ‘마성의 남자’ 옷을 입고 '코믹 귀재' 별명에 매력을 추가한다.
잭 블랙은 내달 20일 개봉하는 영화 ‘버니’(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에서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버니 캐릭터로 분한다.
‘버니’는 매력적인 장례사 버니가 괴팍한 미망인을 살해한 사건이 벌어지자, 마을 사람들이 나서 오히려 살해용의자 버니를 옹호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물. ‘로맨틱 홀리데이’, ‘비카인드 리와인드’, ‘쿵푸 팬더’ 등의 작품을 통해 코믹 연기에 일가견을 보인 잭 블랙의 또 한번의 유쾌한 매력이 예감되는 작품이다.

12일 공개된 영화 스틸컷은 이 같은 예감을 배가시킨다. 영화에서 남편을 잃은 미망인 마조리 부인을 위로해주기 위해 선물과 케이크를 들고 찾아간 버니의 다정한 모습과, 빅 사이즈 팬티를 정리하고 있는 섬세한 버니의 모습이 잭 블랙의 실감나는 표정 연기와 만나 웃음을 유발하기 때문.
극중에서 버니는 장례준비부터 장례식 진행, 그리고 유족한 위한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는 등 도움이 필요하면 어디든 찾아가는 착한 이웃남자로 모든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다정한 심성과 더불어 뛰어난 노래 실력, 그리고 화려한 언변에 타고난 세일즈 실력 등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버니를 마을 최고의 인기남으로 만든 요인. 잭 블랙은 이를 연기하며 다소 우스꽝스러운 외모와 특유의 코믹 연기에서 빚어내는 하모니로 버니의 '마성의 매력'을 독특하게 드러낼 전망이다.
한편, ‘버니’에는 셜레 맥클레인과 매튜 맥커너히가 잭 블랙과 함께 코믹 연기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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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스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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