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다는 애플 UI 디자인, 이렇게 단순해? 예상 이미지 속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5.12 10: 18

오는 6월, 공개될 확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iOS7 콘셉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UI(User Interface)에서 ‘입체감이 확 빠진 점’이 특징.
필립 조이스(Philip Joyce) 심플리 제스티의 아트디렉터는 12일(한국시간) 애플 iOS7의 새로운 UI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전 디자인보다 입체감이 빠지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모양이 특징이다
그가 공개한 콘셉트 디자인을 보면 앱의 모양부터 새롭다. 입체감을 중시했던 이전 앱 디자인과 달리, 입체감을 빼고 깨끗하고 선명하게 디자인 됐으며, 전체적으로 흰색이 강조됐다.

또 새로운 잠금화면은 최근 상태나,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이 디자이너는 “그 동안 아이폰의 잠금화면 배경은 사진과 시간밖에 없어 아쉬웠다”며 위젯 등 최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디자인이 나온 이유는 애플 제품의 하드웨어 디자인을 책임졌던 조나단 아이브(Jonathan Paul Ive)가 최근 소프트웨어의 디자인까지 맡으면서, 그 동안의 iOS 디자인을 크게 변화시킨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6월 공개될 iOS7의 디자인을 ‘평평하게(flat)’하게 바꾼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까지 iOS UI는 얼마 전 해고된 스콧 포스톨이 맡았으며, 일명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을 따라 입체감을 살린 형태였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 디자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나단 아이브의 언질 이후 다른 디자이너들로부터 예상 이미지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실제 변화될 iOS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우려는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luckylucy@osen.co.kr
심플리제스티 동영상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