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명신, 임제윤, 황제근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이하 ‘프런코 올스타’) 파이널 컬렉션에 오르는 TOP3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까지 기발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던 윤세나는 끝내 탈락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프런코 올스타’ 10화 미션에서 이명신, 임제윤, 황재근 디자이너가 파이널 컬렉션에 진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명신, 임제윤, 황재근, 윤세나 등 4인의 디자이너는 그래픽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마지막 미션으로 전달받고 각자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도전자들은 아티스트와 협업해 새로운 그래픽 패턴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컬렉션의 오프닝 의상과 피날레 의상 두 벌을 제작해야 했다. 도전자들은 디자이너의 개성을 살리되 강렬한 임펙트를 전달해야 하는 오프닝, 피날레 의상을 디자인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열정과 의욕을 불태우며 숨막히는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명신 디자이너는 원단 프린트가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와 패닉을 겪다 디자인 전체를 수정해 계획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미션 우승자는 황재근 디자이너로 그래픽 디자이너 김아람의 패턴을 재가공한 감각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황재근은 심사위원에게 “황재근의 모든 능력을 이 미션으로 다 본 것 같다”는 극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호명된 TOP3는 임제윤 디자이너. 임제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잘 구축해서 다듬어나가면 정말 훌륭한 디자이너가 될 것 같다”며 호평 받았다. 마지막으로 TOP3에 오른 이명신은 시폰 소재를 덧댄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파이널 컬렉션 진출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들이 네 명 모두 밀라노에 건너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낼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벌어진 가운데, 윤세나 디자이너가 “조금 더 과감하게 색을 썼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운 평가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TOP3 진출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윤세나는 탈락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눈물은 보이고 싶지 않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TOP3가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끝까지 반전이다”, “윤세나 디자이너의 탈락에 깜짝 놀랐다”, “네 명 모두 대단한 실력이었다” 등의 글로 호응했다.
한편 ‘프런코 올스타’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최종화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최종화에서는 밀라노로 건너가 파이널 컬렉션을 펼치게 된 이명신, 임제윤, 황재근 TOP3의 컬렉션 준비 과정과 숨 가쁘게 펼쳐진 패션쇼 당일의 모습까지 모두 공개된다. 이어 우승 상금 1억원과 이탈리아 유명 편집숍 M에 입점 계약 기회를 거머쥘 최종 우승자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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