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저 사람 누구야?” “손연재다! 손연재...”
‘국민동생’ 손연재(19, 연세대)가 엄청난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10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2013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12일 전지훈련지 러시아로 출국했다.
오전 11시 30분경 손연재는 검정색 운동복 차림의 편안한 모습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머리를 뒤로 묶은 수수한 모습이었지만 미모는 숨길 수 없었다. 손연재가 등장하자 순식간에 공항은 크게 술렁였다. 수 십 명의 취재진을 비롯해 일반팬들까지 모여들어 그녀의 엄청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손연재는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선수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취재진과 만난 손연재는 “아시아선수권은 처음 출전이다. 아시안게임 전초전이니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손연재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였다. 20대 학생들은 물론 3-40대 삼촌팬들까지 모여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았다. 그만큼 손연재는 국민적인 스타였다.
손연재는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앞으로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러시아로 출국한 손연재는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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