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5회초 2사 주자 1,2루 2루수 마이애미 디아즈의타구를 LA 2루수 슈마커의 호수비를 본 후 엉덩이를 쳐주고 있다.
류현진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다.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4승과 팀의 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쫓는다. 올 시즌 그 어떤 경기보다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부담이 큰 상황에서 류현진이 등판한다. 개인의 시즌 4승도 중요하지만 팀 연패 탈출의 디딤돌을 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류현진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을 앞두고 “준비도 잘 했고 몸 상태도 괜찮다.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류현진이 팀 동료들의 처진 어깨를 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