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시즌 6승 수확…다승, 탈삼진 1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2 14: 12

[OSEN=이우찬 인턴기자] 다르빗슈 류(27,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다르빗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 구장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실점(3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해 팀이 8-7로 승리하는 데 디딤돌을 놨다. 텍사스는 23승 13패로 아메리칸 서부지구 1위를 고수했다.
다르빗슈는 1회와 2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위기 없이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3회는 맷 도밍게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내줘 한 점을 허용했다.

4회는 세 명의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 탈삼진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지만 그러나 5회도 도밍게스에게 두 번째 홈런인 2점 홈런을 내줬다. 이날(12일) 다르빗슈는 도밍게스에게 홈런 2방을 내줘 약한 모습을 보였다.
6회와 7회는 큰 위기 없이 실점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8회 마운드를 제이슨 프래서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텍사스 타선은 1-3으로 뒤진 6회 대거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다르빗슈에 이이 나온 불펜진이 4실점을 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8-7 ‘케네디 스코어’로 이겼다. 타선에서 크루즈와 마틴이 4타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르빗슈는 이날 승리를 챙겨 시즌 6승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다승은 6승으로 메이저리그 공동 1위다. 특히 삼진 8개를 보태 시즌 80탈삼진으로 독보적인 1위를 지켰다. 2위 A.J. 버넷(66개)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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