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5G 연속 안타...경기 중 감기몸살로 교체(종합)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12 15: 55

'빅보이' 이대호(31)가 선취점을 뽑으며 활약했지만 감기 몸살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 선제 타점을 올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3할3푼8리에서 3할 4푼으로 올렸고 7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경기 전 갑작스러운 고열에 시달렸지만 첫 타석부터 자기 몫을 다했다. 1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니혼햄 선발투수 다케다 마사루의 3구 바깥쪽 체인지업에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1-0을 만들었다. 이어 이대호는 비니 로티노와 고토 미쓰타카의 안타로 홈까지 들어와 득점, 오릭스는 3-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이었다. 무사 1루에서 이대호는 다케다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을 펼친 끝에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이대호는 4회초 수비에서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오릭스는 7회까지 3-2로 니혼햄에 리드 중이다. 이날 경기도 승리하면 오릭스는 4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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