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울산공고가 배명고를 따돌리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올랐다.
울산공고는 1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김태완의 5이닝 무실점(4피안타 2볼넷 1삼진) 호투를 앞세워 배명고를 4-0으로 꺾고 왕중왕전 16강에 올랐다.
울산공고는 김태완에 이어 나온 구창모가 4이닝 무실점(5사사구 5삼진)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조국현이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이진경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울산공고가 3회 2점을 냈다. 첫 타자 배창민이 볼넷을 골랐고 양창운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갔다. 1사 후 배성근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 3루 조국현의 타석 때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냈다. 이어 조국현이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5회 울산공고는 이진경의 1타점 적시타로 우중간 3루타로 나간 조국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는 1사 후 이승환이 3루타로 출루했다. 이승환은 신석호 타석 때 투수 폭투로 홈을 파고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냈다. 결국 울산공고가 4-0으로 영봉승했다.
배명고 선발투수 서한솔은 3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를 기록했다. 배명고 타선은 울산공고 김태완-구창모 공략에 실패하며 4안타밖에 뽑지 못했다.
한편 울산공고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경북고와 제물포고 경기 승자와 왕중왕전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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