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1골 1도움' 상주, 부천과 2-2...경찰청은 선두 질주(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2 17: 53

상주 상무가 수적 열세 상황에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경찰청은 충주 험멜을 물리치고 선두 자리를 더욱 다졌다.
상주는 1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8라운드 부천 FC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상주는 이번 시즌 무패를 이어가며 3승 6무(승점 15)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4승 2무 2패(승점 14)를 기록한 부천은 2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상주였다.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상주는 키커로 나선 이근호가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상주는 전반 45분 이근호가 골라인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상호가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주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9분 박재홍의 오른발 슈팅에 골을 내줘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상주는 후반 22분 방대종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와 페널티킥을 내주게 됐다. 부천은 힘들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허건이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과 수적 우세로 분위기를 가져간 부천은 역전골을 위해 거세게 상주를 압박했다. 부천의 슈팅수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하지만 성과는 없었다. 상주의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과 상주 수비수들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은 것. 결국 부천은 상주에 막혀 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2-2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한편 경찰청은 충주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2골을 터트린 김영후의 활약에 승리를 챙긴 경찰청은 6승 1무(승점 19)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충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2승 2무 3패(승점 8)로 4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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