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NC 다이노스가 5회도 되기 전에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1경기 10득점 이상을 올린 것도 창단 이래 처음이다.
NC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다 3회 박정준과 나성범의 1타점 씩에 이호준의 좌월 스리런으로 5점을 뽑은 데 이어 4회초 박정준의 2타점 중전 안타, 이호준의 1타점 중전 안타, 모창민의 1타점 2루타에 이은 조영훈의 2타점 3루타로 11-0을 만들었다. 이어 지석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2-0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는 NC의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일 마산 LG전에서 8-1로 승리한 것. 그것도 아직 클리닝타임도 맞지 않은 시점에서 터진 폭발력인 만큼 경기 종료 시에는 더욱 많은 점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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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