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하이 첫 콘서트 깜짝 방문 ‘아빠 미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2 18: 43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소속 신인가수 이하이의 데뷔 첫 단독콘서트에 참석해 무대를 보며 아빠 미소를 지어보였다.
1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하이는 자신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 ‘이하이 시크릿 라이브 RE·HI’로 지난간 자신의 시간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특별한 500명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무대 말미 이하이는 객석에 몰래 앉아 공연을 관람하던 양현석 대표를 향해 “사장님 오늘은 몇점인가요?”라고 당돌한 질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이는 “’K-팝스타‘ 때 한 번도 백점을 못 받았다”며 뼈 있는 말을 던져 객석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이는 ‘잇츠 오버’에 앞서 무대에 등장한 곰돌이 인형 곰곰이의 탈을 벗기려고 하다가 “사장님이 곰곰이의 정체를 밝히지 말라고 했다”는 말로 중단했으며, 지난달 방송된 ‘땡큐’에서 선배가수 이문세와 호흡했던 ‘휘파람’ 무대에 앞서서는 “사장님이 특별히 추천해주신 곡”이라 소개하는 등 자신을 택해준 양현석 대표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하이는 마지막 앙코르곡 ‘1.2.3.4’를 부르기 앞서 “저를 프로듀싱해주고 좋은 기회를 주신 (양현석) 사장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로 직접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하이는 데뷔 싱글 ‘1,2,3,4’를 비롯하여 ‘잇츠 오버(It’s over)’, ‘로즈(Rose)’ 등 정규앨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짝사랑’ ‘드림(Dream)’ ‘내가 이상해’ 등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적 없었던 수록곡 역시 재즈와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SBS ‘K팝스타’에서 보여줬던 독특한 보컬색을 느낄 수 있는 이하이표 ‘너를 위해’, ‘어른 아이’, ‘머시(MERCY)’,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등을 선보여 500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말 이하이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신사동 가로수 길에 오픈한 원데이 팝업스토어 이벤트 참여자 250명 전원을 초대, 연인 혹은 친구가 함께할 수 있도록 2장씩 초대권을 선물해 총 500명이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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