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우완 찰리 쉬렉(28)이 화끈한 타자들의 도움과 스스로 호투 속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찰리는 1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무려 타선으로부터 17점을 지원받으며 7이닝 106구 7피안타(탈삼진 2개, 사사구 2개)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국 무대 첫 승으로 타선 지원도 컸으나 공격적으로 호투를 펼친 스스로의 활약도 컸다.
경기 후 찰리는 “경기를 들어가기 전 야수들을 믿고 공격적 스트라이크를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타자들이 대량득점을 한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첫 승은 타자들에게 돌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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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