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하이 축하 “나도 여기서 공연한 거..알랑가 몰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2 21: 36

국제가수 싸이가 센스 넘치는 문구를 곁들인 꽃바구니로, 소속사 후배가수 이하이의 데뷔 첫 단독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했다.
싸이는 12일 오후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이하이의 콘서트 ‘시크릿 라이브 리-하이(RE-HI)’ 대기실에 자신의 이름으로 축하 꽃바구니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꽃바구니에는 ‘나도 여기서 공연했다는 걸 알랑가 몰라 from 젠틀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실제로 이하이가 이날 공연했던 서강대 메리홀은 지난 2011년 2월 ‘싸이 소극장 스탠드-10주년 한정판’ 공연이 열렸던 곳. 이에 싸이는 당시로부터 2년 3개월이 흐른 지금 자신의 후배인 이하이가 같은 장소에서 데뷔 첫 콘서트를 치른다는 소식에 위트있게 축하의 말을 건넨 것.

싸이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 식구인 그룹 빅뱅은 ‘하이! 너도 얼른 월드투어 해야지’, 에픽하이는 ‘하이 러브 유 베이비’, 투애니원(2NE1)은 ‘하이 제일 잘 나가! 언니들도 잘 나가!’라는 응원 메시지를 각각 보내와 이하이에게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하이는 데뷔 싱글 ‘1,2,3,4’를 비롯하여 ‘잇츠 오버(It’s over)’, ‘로즈(Rose)’ 등 정규앨범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짝사랑’ ‘드림(Dream)’ ‘내가 이상해’ 등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적 없었던 수록곡 역시 재즈와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또한 SBS ‘K-팝스타’에서 보여줬던 독특한 보컬색을 느낄 수 있는 이하이표 ‘너를 위해’, ‘어른 아이’, ‘머시(MERCY)’,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 송(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등을 선보여 500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말 이하이 첫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신사동 가로수 길에 오픈한 원데이 팝업스토어 이벤트 참여자 250명 전원을 초대, 연인 혹은 친구가 함께할 수 있도록 2장씩 초대권을 선물해 총 500명이 초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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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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