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올랭피크 리옹을 꺾고 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PSG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경기서 제레미 메네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3승 8무 5패(승점 77)를 기록한 PSG는 2위 리옹(승점 70)과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리그1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낌없는 이적료를 지불하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티아구 실바 등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PSG는 프랑스 리그의 판도변화를 불러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8강까지 오르는 활약을 보여준 PSG는 리그1 우승으로 결실을 다지게 됐다.

PSG가 리그1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93-1994시즌 이후 처음이다. PSG는 1985-1986시즌과 1993-1994시즌 두 차례 리그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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