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뉴캐슬전 패배 직후 직격탄을 날렸다.
레드냅 감독은 13일(한국시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2골 모두 끔찍한 골이었다. 보싱와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그는 몇 차레 실수를 범했고, 나는 우리와 함께할 팬들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를 내보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QPR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끝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보싱와가 패배의 장본인이 됐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8분 벤 아르파의 유니폼을 잡아 당겨 페널티킥으로 1-1 동점을 내줬다. 전반 35분에는 동료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한다는 것이 다소 짧게 연결되며 골키퍼의 킥 실수로 이어졌고 요한 구프란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레드냅 감독은 이어 "팬들은 돈을 지불하고 경기를 본다"면서 "우리는 어떤 시점에서 슬픔을 느낄 수는 있지만 올 시즌은 내내 비참한 시즌이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올 시즌 마지막이자 1부리그서 치르는 마지막 홈경기서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QPR은 4승 13무 20패(승점 25)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지막 38라운드 리버풀 원정을 떠나게 됐다.
한편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박지성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윤석영은 이번에도 아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EPL 데뷔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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