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이 개봉 첫 주말을 맞아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고령화가족’은 지난 12일 하루동안 관객 15만92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1만6641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이어갔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 상영 중인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박스 오피스 순위다. 개봉 이후 줄곧 흥행 돌풍을 이어온 영화 ‘아이언맨3’가 개봉 3주차를 넘어서며 흥행 바람이 꺾여가는 상황에서 ‘고령화가족’이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영화인 ‘전국노래자랑’(이종필 감독)은 일요일 하루 동안 6만51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9만4601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지켰다. ‘아이언맨3’는 38만9895명의 관객을 맞아 누적관객수 744만2908명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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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족'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