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서 경질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이하 한국시간) BBC는 "만치니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빠르면 금주 내로 경질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임으로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말라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구단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페예그리니 감독의 에이전트를 만났다고 한다.
만치니 감독의 경질설은 FA컵 결승전 패배뒤 강력하게 대두됐다. FA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맨시티 사령탑에 앉은 만치니 감독은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을 등에 업고 팀을 재정비하여 중위권 클럽인 구단을 우승권으로 올려 놓았다. 2010-2011 시즌 FA컵 우승, 2011-2012 EPL 리그 우승을 하며 전성기를 이끌기도 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