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vs 전현무, ‘택시’에서 맞붙다 “트위터 사건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3 09: 15

프리랜서 아나운서 계의 숙적 오상진과 전현무가 오늘(13일) 방송되는 tvN ‘택시’에서 자존심을 건 화끈한 대결을 펼친다.
프리 선언 후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택시’에 탑승해 이미 예능계에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MC 전현무의 자리를 위협하며 라이벌 대결을 펼치는 것. 불꽃 튀는 신경전뿐만 아니라 파업 당시 있었던 오상진과 전현무의 트위터 사건 전말까지, 이미 예고부터 폭소를 유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상진은 “편안한 마음으로 나왔는데 전현무 씨가 많이 예민해 한다고 들었다”며 선제공격을 하고, 이에 전현무는 “네 예민합니다”라고 쿨 하게 인정하면서 “보통 사전 인터뷰를 할 때 전담작가 한 명이 붙는다. 근데 오상진에게는 작가가 네 명이다 붙었다”는 말로 불편한(?) 심경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이어 전현무는 “하지만 예능 바닥에서는 잘 생긴 친구보다 저처럼 생긴 사람이 쓰임새가 많다”는 말로 응수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고.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평행이론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연세대 동문, 같은해 한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에 동시 지원, 팬 카페 존재 등 다양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해당 시험에서 전현무는 탈락하고 오상진은 합격해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팬 카페 회원 수에서도 오상진이 7000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것에 비해 전현무는 600여명인 것으로 집계돼 전현무가 씁쓸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었다는 후문.
특히 전현무는 “카페에 보면 마지막으로 다녀간 사람이 나오는데 늘 내 이름이 써있다”라고 자폭하며 웃음 폭탄을 투하할 계획. 오상진과 전현무는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하는 대결을 통해 ‘택시’ 라이벌 전을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오상진과 같은 소속사 배우 류승룡과의 전화연결을 통해 류승룡이 오상진에게 스파르타식 연기 지도를 약속했단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
한편 오상진은 프리선언 후 첫 복귀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6일 방송 예정인 Mnet ‘댄싱9’ MC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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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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