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일어난 몇몇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같은 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분야 집중투자 및 사내 전문가 확충 등 환경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사업장 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사전예방하고 환경안전 분야의 정부 정책과 사회적 관심에 선제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LG전자는 환경안전 관리 강화에 2015년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각 사업장의 시설 및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 설비는 수리 및 교체하고, 위험 및 유독물질의 방제장비, 보호장비 및 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도 지속 선진화한다.
또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을 수십 명 채용할 계획.
▲대기, 수질, 폐기물, 유독물질 등 환경분야를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는 환경관리인원 ▲각 사업장 및 협력회사의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전관리 인원 등을 채용한다. 환경안전 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남상건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 투자 및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환경안전 관리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2009년 ‘LG전자 환경안전 통합 표준’을 제정,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일한 환경안전경영시스템을 집중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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