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전 성신여대 교수가 JTBC에 13일 첫 출근했다.
손 교수는 이날 오전 9시10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중구 순화동 JTBC 사옥에 출근,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다.
JTBC 측에 따르면 손석희는 간부들과 경영위원회를 갖는 것으로 첫 일정에 돌입한다.

손석희는 앞서 JTBC를 통해 입사 배경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라고 말한바 있다. 이와 함께 “JTBC가 공정하고 균형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그 길이 저 개인 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석희의 JTBC 입사에 따라 그가 진행해오던 MBC ‘시선집중’은 13일 방송을 이재용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그는 또한 성신여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직 또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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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