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올스타가 내달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별들의 잔치를 벌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K리그 올스타전이 클래식 올스타와 챌린지 올스타의 맞대결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연맹은 K리그 출범 30년 만에 최초로 도입된 1, 2부 시스템을 기념하기 위해 올 시즌 올스타전을 클래식과 챌린지 올스타 간의 맞대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하지만 챌린지 올스타 팀에는 경찰청, 상주 상무 소속 선수 등 국가대표 출신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 클래식과 견줘도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 선수는 각 구단에서 제출한 구단별 베스트11을 토대로 후보군을 선정한다. 각팀 감독과 주장이 선정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베스트11도 후보 선정에 반영된다. 후보선정위원회는 구단 제출 자료, 각팀 감독 및 주장이 선정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3시즌 평점, 위클리베스트 선정 횟수, 개인 기록을 반영해 각 팀별 후보 33명을 최초 발표한다.
이후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선별한 후보 33명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네이버 모바일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를 통해 양팀의 베스트11을 뽑은 뒤, 후보선정위원회에서 추가 선수를 선정해 6월 13일 최종 발표한다.
K리그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 경기 시작 전에는 K리그 레전드의 식전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20일에는 K리그 출범 3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갖는다. 레전드베스트11 발표, 공로상 수상, K리그 비젼 선포식 등 K리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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