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광각 렌즈 장착한 '갤럭시S4 줌' 나온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13 11: 55

삼성전자가 자사 전략폰으로 실물 카메라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최근 ‘갤럭시S4’로 ‘듀얼 샷’ ‘드라마 샷’ ‘사운드 앤 샷’ 등의 특화된 기능을 선보이더니 광각렌즈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12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샌트럴, 씨넷 등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광각렌즈를 장착할 예정”이라며 삼모바일의 포스팅을 인용, 보도했다.
이는 블루투스 인증기관인 SIG에 제출된 인증 신청 서류의 유출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카메라 줌 기능을 지금보다 더욱 향상시킨 10X 옵티칼 줌 렌즈를 탑재한 ‘갤럭시S4 줌’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보다 한층 강화된 카메라는 1600만 화소로, 시장에서 크게 관심을 보일 만한 정도의 화질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대신 피사체를 단순하게 확대만 하던 단계를 넘어 카메라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에서 선보이던 더 넓은 화각의 시야를 제공하는 광각 줌 렌즈를 사용한다.
이 같은 소식에 해외 언론들이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 측에서는 디스플레이 사양을 낮춰 광각 렌즈로 촬영한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 우려의 목소리를 내보내고 있기도 하다.
개선된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화면 사양은 ‘갤럭시S4’보다 한 단계 낮은 4.3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OS 4.2, 8GB 내장메모리, 블루투스 4.0 등을 지원한다.
삼모바일은 오는 여름 ‘갤럭시S4 줌(SM-C1010)’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갤럭시S4'는 지난 달 전세계에 공식 출시 된 직후, 해외 언론으로부터 HTC의 'One', 애플의 '아이폰5' 카메라와 성능 비교 후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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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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