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아이유 “제목 논란? 예상했다..사과하고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3 12: 08

배우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 제목 논란에 대해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논란들을 조금 예상을 하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논란이 커서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어서 죄송한 마음이 컸었고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 그래서 초반에 순신이와 아버지의 가족적인 내용을 보여주려 했다”며 “속상한 면이 있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제목 논란은 워낙 초반에 있었던 얘기고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다. 그때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극중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잉여로운 삶을 살아 온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순신은 이 시대의 흔한 루저로 예쁘지도 않고 능력도 없지만 특유의 넉살로 밝게 헤쳐 나가는 성격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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