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이유가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아이유는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기자간담회에서 “데뷔하고 나서 지금 마음 상태가 가장 안정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위하고 상을 받고 그랬을 때 짜릿했던 그런 감정은 아니고 지금은 안정적이다. 나는 매일 매일 일기를 쓰는데 일기들을 살펴보면 안정적이다”며 “일기에 ‘이런 게 소소한 행복이나보다’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일기를 보다보면 드라마 시작하면서 행복했나보다 좋았나보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극중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하고 잉여로운 삶을 살아 온 이순신 역을 맡았다. 이순신은 이 시대의 흔한 루저로 예쁘지도 않고 능력도 없지만 특유의 넉살로 밝게 헤쳐 나가는 성격이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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