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미숙 “시청률 부진 이유? 화창한 날씨 때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3 13: 03

배우 이미숙이 ‘최고다 이순신’ 시청률 부진이유에 대해 “날씨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13일 오전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기자간담회에서 전작 ‘내 딸 서영이’에 비해 시청률 상승 속도가 더딘 것에 대해 “시청률이 계절을 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날씨가 워낙 좋으니까 주말에 다들 나가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주 주말에 비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며 웃었다.

윤성식 감독 또한 전작에 비해 시청률이 낮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며 “시작할 때부터 부담을 가지고 시작한 건 사실이다. 시청률 부진은 계절 탓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대에 못미친다는 걸 알고 있다. 30%를 왜 돌파하지 못하나라는 우려가 있다는 건 알지만 어떤 부분에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지 분석하고 있다”며 ”판단으로는 우리 드라마가 기존의 주말 드라마에 비해서 젊은 색채다.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것인가 연구하고 있다. 다소 전개가 느렸던 게 아쉬운데 이제 속도를 내서 달려가고 있다. 분명히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아직 30회나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의 화해와 진실한 자아 찾기, 나아가 진정한 행복에 대한 그림들을 그려나가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