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빈 디젤이 이번 영화가 한국에서 모든 기록을 깬다면 다음 시리즈에 한국 배우를 출연시키겠다고 말했다.
빈 디젤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저스틴 린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흥행 공약에 대해 “한국 유명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에서 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안다. 6편이 한국에서 모든 기록을 깬다면 저희는 차기 작품에 (성강 외에) 다른 한국 배우를 출연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그는 한국 영화시장에 대해 “매우 중요한 영화 시장이다. 한국은 영화 시장의 50%가 한국 영화인 걸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 우리 영화를 소개하게 된 게 매우 특별한 기회라는 것 잘 알고 있다.
이어 그는 “짚고 넘어가겠다. 미래 ‘분노의 질주’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공약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트리플 엑스’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실베스터 스텔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을 잇는 21세기 대표 액션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다. 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세계 최강 레이서들의 리더 도미닉 토레토 역을 맡아 특유의 남성스러운 매력으로 거친 추격신과 격투 신을 소화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라는 흥행 수익을 올린 이전 시리즈들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쾌속 액션이 돋보이는 카체이싱은 물론 고난도 맨몸 육탄전, 슈퍼카 충돌, 탱크 전복에 이어 비행기 폭파신까지 극강의 액션을 총망라했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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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