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일생을 그의 히트곡으로 꾸민 콘서트뮤지컬 '스릴러 라이브'의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이 확정됐다.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팝의 황제까지 마이클 잭슨이 남긴 히트곡을 5명의 마이클 잭슨과 40여 명의 크루가 'I’ll be There' 'Ben' 'Beat it' 'Dangerous' 'Heal the World' 'Billie Jean' 'Thriller' 'Bad' 'Black or White' 등 32곡의 노래와 연주를 모두 라이브로 공연한다.

1막과 2막으로 구성된 '스릴러 라이브'에서는 '스릴러'의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관객으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여준다.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는 마이클 잭슨의 오랜 동료이자 그의 자서전 '마이클 잭슨 – 더 비주얼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아드리안 그랜트(ADRIAN GRANT)가 직접 기획한 공연으로, 뮤지컬 '물랑루즈'와 '하이스쿨 뮤지컬'의 예술 감독으로 잘 알려진 게리 로이드가 연출과 안무를 맡으며 완성됐다.
오는 5월 24일에는 아드리안 그랜트가 국내 초연을 앞두고 직접 내한해 '스릴러 라이브'에 대한 소개와 마이클 잭슨에 대한 못다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이 선사하는 콘서트 뮤지컬 '스릴러 라이브'는 내달 16일 대구뮤지컬 페스티벌 에서 프리뷰 공연을 마친 후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마이클 잭슨을 소재로 한 '스릴러 라이브'는 그가 살아있던 2006년 초연돼 지금까지 전세계 25개국에서 400만 명을 돌파한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2010년에는 '웨스트엔드에서 꼭 봐야 할 뮤지컬 2위'에 뽑히기도 했으며 올 초에는 웨스트엔드에서만 100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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