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이 군 제대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밴드 메이트의 보컬인 임헌일은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다시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다양한 레파토리의 음악을 들려주며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헌일은 이날 오프닝곡으로 메이트의 '그리워', '왜' 두곡을 연달아 부르며 첫 포문을 열었다. 임헌일은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라 굉장히 떨렸다. 두곡을 어떻게 불렀는지 모르겠다"며 "기다려준 많은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임헌일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져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솔로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깜짝 공개하며 브레멘, 메이트, The xx, 존메이어, 신혜성 솔로 앨범의 곡등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00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로 이름을 알린 임헌일은 김동률, 이적, 이소라 등의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다. 그는 이후 신혜성, 린, 이소라 등의 앨범에 참여했고 지난 2009년 메이트를 결성했다.
한편, 임헌일의 새 앨범은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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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붕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