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씨름에 이어 이번에는 유도에 도전한다. 성대결 제 2라운드가 펼쳐지는 것.
1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 미디어/MI Inc.) 방영을 앞두고 유도복을 입은 미스김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 결의에 찬 표정의 미스김, 대결 상대는 이번에도 남자다.
미스김은 씨름판에서 이미 '초딩 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오지호)과 성대결을 펼친 바 있다. 와이장 식품회사의 '강호동'으로 통하던 자칭 '장호동'인 그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던 그녀이기에 이번 유도 대결의 상대는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스김의 이번 대결 상대는 '슈퍼갑' 계약직의 위상을 온 천하에 알릴만 한 인물이다. 실제 태권도 공인 3단에 '흑띠'인 김혜수는 품새와 눈빛 모두 프로급으로 상대를 기선 제압했다는 후문이다.
미스김이 대결을 펼칠 이유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씨름 대결 때는 5년차 계약직 사원 박봉희(이미도)의 임신 사실을 함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장규직과 한판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절체절명 위기에 처한 누군가의 운명이 또 한 번 미스김의 유도실력에 달려있기에 그녀의 폭풍 활약이 또 한 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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