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리버풀, 선수 영입시 TOP4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3 18: 10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이내의 성적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는 다음 시즌 흥미로운 시즌을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올 여름 몇몇 선수를 영입해서 스쿼드의 깊이를 더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어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다음 시즌 TOP 4에 지속적인 도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여름 전력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리버풀은 지난 1989-1990시즌 이후 23년 동안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도 7위에 그쳐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티켓 획득에도 실패했다. 최근 5시즌만 봐도 지난 2008-2009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2009-2010시즌부터 4시즌간 7위, 6위, 8위, 7위에 머물렀다.
명문 클럽의 위용을 잃어 버린 리버풀이 올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꾀하며 다음 시즌 숙원인 UCL 티켓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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