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데시코리그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2, 고베 아이낙)이 시즌 3호골에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12일 일본 효고현 노에비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여자축구 나데시코리그 8라운드 닛테레 페레자와 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앞서고 있는 후반 33분 프리킥을 띄워 다카세 메구미의 헤딩골을 만들며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8분에도 지소연의 발끝이 매섭게 움직였다. 지소연은 다카세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아 골대 앞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득점, 한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고베는 지소연의 추가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다나카 요우코의 쐐기골에 힘입어 4-2로 닛테레를 물리치고 8승 무패(승점 24)로 리그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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