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6주 연속 1위 수성 ‘아슬아슬 왕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14 07: 43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월화극 왕좌를 지켜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구가의 서’는 전국 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4%)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지난 7일 방송에서 ‘구가의 서’와 0.4%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2위에 머문 KBS 2TV '직장의 신’은 전국 기준 시청률 13.1%로 지난 방송분(14.0%)보다 0.9%포인트 하락, ‘구가의 서’에 1위를 내줬다.

두 드라마는 ‘직장의 신’이 바짝 그 뒤를 따라오면 ‘구가의 서’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형국으로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구가의 서’가 현재 6주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가 그리 크지 않기에 이 상황은 언제든지 역전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총 24부작으로 기획된 ‘구가의 서’가 이제 반 정도를 달려온 반면에 ‘직장의 신’은 이제 3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의 신’이 남은 회 차 동안 뒷심을 발휘해 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에서는 춘화관에서 기생이 된 박청조(이유비 분)을 구해내는 최강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그는 동생 박청조를 기생의 신분에서 구해내기 위해 자신을 죽이려는 박태서(유연석 분)에게 배신을 당해 위험에 빠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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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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