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이상엽, 알고 보니 ‘대왕세종’ 출연..‘모태왕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4 07: 58

배우 이상엽이 과거 사극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엽은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 이순(유아인 분)의 당숙이 되는 종친 동평군 역을 맡아 열연, 밝고 쾌활한 성격 이면에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기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김태희를 향한 애절한 해바라기 짝사랑을 펼치며 조선 판 키다리 아저씨로 완벽 빙의, 아련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동평앓이’ 열풍을 가속화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상엽은 ‘장옥정’에 앞서 2008년 KBS 2TV 드라마 ‘대왕세종’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당시 이상엽은 훗날 문종으로 즉위하는 왕세자 이향 역을 맡아 어질고 온화한 성품의 왕세자를 완벽히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 호흡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대왕세종’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이때부터 이상엽 응원했는데, 제대하고 꾸준히 작품 해줘서 좋다. 동평군도 파이팅!”, “신인이셨는데 연기도 잘하고, 목소리도 사극에 잘 어울려서 무척 인상 깊었다”, “왕족위엄! 기품이 좔좔 흐른다. 풋풋하니 귀엽기도 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잘생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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