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단장, "손흥민 쟁탈전, 포기없다" 6월내 결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4 08: 46

함부르크의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이 사실상 이적이 유력해보이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1) 쟁탈전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독일 스포츠 전문매체인 SPOX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미래는 6월 중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아르네센 단장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전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키커 보도를 인용한 이 기사에서 SPOX는 도르트문트가 공식적으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진 적은 없으나, 곧 팀을 떠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신 그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르네센 단장은 "우리는 손흥민을 지켜내기 위한 경쟁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 의지를 강하게 표했다. 함부르크가 손흥민 쟁탈전을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둘러싼 줄다리기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함부르크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자세이기 때문이다.

키커를 비롯한 독일 언론들은 늦어도 6월 중으로 손흥민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 12골을 넣으며 명실상부한 함부르크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손흥민은 현재 도르트문트를 비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등 다수의 명문 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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