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내분을 딛고 올라설 수 있을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14일자(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주전센터 타이슨 챈들러(31)가 팀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29)를 겨냥해 맹비난을 퍼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지난 1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서 82-71로 졌다. 시리즈전적 1승 2패로 뒤진 뉴욕은 4차전도 적지에서 치러 불리한 상황이다.
3차전 패배 후 챈들러는 “비디오를 다시 돌려봤다. 수많은 오픈 찬스가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패스하지 않았다. 특정선수를 지목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가 있어도 팀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자신을 희생하고 패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챈들러가 암시한 선수는 앤서니와 ‘올해의 식스맨’ J.R. 스미스다. 3차전에서 앤서니는 16개의 슛을 쏴서 단 6개만 넣으며 21점에 그쳤다. 스미스 역시 12개의 슛 중 4개를 성공시키며 9점으로 부진했다. 뉴욕은 야투율 35.2%의 망신을 당했다.
사태가 커지자 앤서니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그는 “챈들러가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 모른다. 만약 그렇게 느꼈다면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내부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PO에서 뉴욕은 동부컨퍼런스 2위다운 저력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욕은 오는 15일 치르는 4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시리즈 역전을 바라볼 수 있다. 앤서니는 “1승 3패로 뉴욕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내일 더 공격적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jasonseo34@osen.co.kr
카멜로 앤서니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