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손흥민 대체선수에 베테랑 피사로 거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14 10: 00

'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이적이 임박했다.
독일 축구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이적은 시간문제다. 이미 함부르크 단장과 감독이 대체선수 물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거론된 선수는 보얀 크르키치(23, 로마)와 에렌 데르디요크(25, 호펜하임)이다. 스위스 국가대표인 데르디요크는 2009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 또 400만 유로(한화 약 58억 원)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이 장점이다. 그는 올 시즌 호펜하임에서 13경기에 나서 한 골을 넣었다. 보얀과 데르디요크 모두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다.

그런데 함부르크가 베테랑 공격수를 보강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트란스페마르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34)의 이름을 거론했다. 피사로는 올 시즌 뮌헨과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험이 풍부한 피사로가 올 경우 당장 함부르크 공격진에 무게감이 실릴 수 있다. 함부르크 팬들도 피사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일한 걸림돌은 유망주들에 비해 높은 그의 몸값이다.
현재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토트넘과 리버풀 등 굴지의 클럽들로부터 영입제안을 받고 있다. 각 팀들은 손흥민을 잡기 위해 최고 약 208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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