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철이 "자식에게 죄인이다"라며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철은 최근 진행된 MBN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에서 이혼에 대해 "이혼한 부부는 자식에게 죄인이다"라며 반대의 입장을 전했다. 이혼의 경험이 있는 박철이기에 함께 참석한 출연진은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는 "부부 사이의 결실인 자녀들에게 이혼을 통한 상처를 주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웬만해서는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이유를 설명하며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박철은 "내가 이혼 후 61년 째 해로하고 계신 부모님께 행복이란 무엇인지 여쭤봤다. 그랬더니 아버지께서는 헤어지지 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시더라"며 부모님의 예를 들어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 박철은 2007년 배우 옥소리와의 이혼 소송으로 파경을 맞은 당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딸아이에게 죄스럽다"는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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