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셸비 밀러, 호세 페르난데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러는 7차례 마운드에 올라 5승 2패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MLB 선발로 처음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65다.

‘몬스터’ 류현진은 이에 밀리지 않는다. 올 시즌 8경이 선발로 나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최근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선 팀의 8연패를 끊은 ‘연패 스토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류현진은 8경기에 선발로 나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구단 역사상 데뷔 후 8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진 선수는 클러드 오스틴, 돈 서튼뿐이다.
앞서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달 24일 류현진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셸비 밀러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은 바 있다. 미국 유력 언론에서도 류현진의 가치를 높이 평가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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