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 최고의 볼신(볼링의 신)은 누가 될까? 14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볼링 특훈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특히 무패 행진에 빛나는 연승의 수근과 볼도사 병진 두 사람은 남다른 볼링 실력으로 예체능팀의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탁신(탁구의 신) 달환에 이어 볼신 탄생의 신호를 알렸다.
최근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병진과 조달환의 추천에 예체능팀에 합류했지만 예상외의 허당 실력을 보여준 알렉스와 안형준에게 실망한 후 '이병진 검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병진의 볼링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나선 이수근은 연이은 스트라이크로 이병진을 압도하는 볼링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 했고, 강호동과 이수근은 이병진의 차례가 다가올때마다 갖가지 방해공작으로 그의 경기를 방해했다.
그러나 '멘탈 고수' 이병진의 진가는 10프레임에서 발휘됐다. 이병진은 남은 10프레임에서 2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쳐야만 이기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였고 심사숙고해서 볼을 던져 2번 연속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켰다. 이에, 예체능팀은 온갖 방해공작에도 묵묵히 능력을 발휘한 이병진에게 환호하며 새로운 볼신의 탄생을 알렸다.
경기가 끝난 후 이병진은 "모든 방송을 앉아서만 했지 이렇게 뛰어다니며 땀 흘려 본 것은 처음이다"고 소감을 밝힌 후 "경기 내내 박진감 넘쳤고 내가 살아있는 걸 느꼈다. 감동적이다"는 말을 전하며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탁구에 이어 볼링으로 우리동네 생활 체육인들과 맞대결을 펼칠 건강충전 프로젝트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안형준이 출연해 대구 월성동 유나이티드와 격돌할 예정이다. 14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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