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서인영 "센 이미지 대신 다른 모습 보여줄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14 15: 38

가수 서인영이 "센 이미지 말고 내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화수목 바이 강레오에서 컴백 언론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자리한 서인영은 청순한 스타일로 변신한 것에 대해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청순한 콘셉트냐고 묻는다. 그 전에는 서인영하면 '센 성격', '킬힐' 등을 생각하는데 내 안에 여러가지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했던 화장을 지웠다. 그 모습이 예쁘든 안 예쁘든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발라드 가수는 아니었지만 서인영이 부르는 발라드도 내 색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천천히 무대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또 "오랜만에 나와서 긴장된다. 본격적으로 활동은 오랜만이다. '헤어지자'라는 발라드인데 노래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데,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서인영은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으며 타이틀 곡 '포에버 영'을 열창, 뛰어난 가창력과 짙어진 감성을 과시했다.
7개월만에 컴백하는 서인영은 지금까지 화려한 이미지와 주특기인 댄스를 내려놓고 차분한 어쿠스틱 발라드로 돌아왔다. 미니앨범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타이틀 곡 '헤어지자'는 담백한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은 유명 작곡가 쿠시가 2년 전 남자 가수를 염두하고 써놓은 발라드다. 서인영은 쿠시의 녹음실에 놀러 갔다가 해당 노래를 듣고 욕심을 내, 타이틀 곡까지 하게 됐다. 이번 앨범은 오는 15일 발매된다.
goodhmh@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