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군 전역 후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주환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서 "전역 후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나를 지지해 주셨다"고 오랜만에 작품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주환은 군 복무시 심장질환으로 3개월간 입원했던 것에 대해 "현재 몸에 이상은 전혀 없다"며 "의사가 부정맥이 있는데 살면서 없어질 정도의 미약한 증상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임주환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고 그 사람들이 미소 짓게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나는 웃고 있는데 시청자는 울고 있을 그런 드라마,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임주환은 사기꾼인 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 둘을 얻는 공준수 역을 맡았다.
'못난이 주의보'는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릴 작품이다.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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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