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윤손하 "임주환과 키스신 30번, 목 아파 고생"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4 15: 56

배우 임주환과 윤손하가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임주환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서 윤손하와의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군대 다녀와서 굉장히 설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주환은 "30번 정도 찍은 것 같다"며 "내가 군대에 다녀와서 굉장히 설렜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벚꽃 구경을 이렇게도 할 수 있나 싶었다.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손하는 "새벽 2시정도에 찍었는데 촬영이 4시에 끝났다"며 "신이 길지는 않았는데 여러 각도로 예쁘게 찍느라 30번 넘게 찍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윤손하는 "임주환 씨가 키가 워낙 크다. 임주환 씨는 가만히 서 있고 내가 다가가서 키스하는 장면인데 키가 안맞아 목이 아파서 고생했다"며 "첫촬영이었는데 나는 키스신보다 내가 쓰고 있는 가발에 신경이 쓰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에서 임주환은 사기꾼인 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내고 아버지의 재혼으로 피가 섞이지 않은 동생 둘을 얻는 공준수 역을, 윤손하는 공준수의 첫사랑 유정연 역을 맡았다.
'못난이 주의보'는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릴 작품이다.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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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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