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2년 반 만에 연기활동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손하는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제작발표회에서 "복귀가 생각보다 빨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손하는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도망자' 촬영 중 교통사고를 당해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어 윤손하는 "2년 반 정도 된 것 같다"며 "작품을 하고 조금 쉬었는데 사실 지난해 출산하고 6개월 정도 밖에 안됐다. 복귀가 생각보다 빨랐다. 원래 육아에 전념하려고 했는데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윤손하는 "컨디션 조정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연하인 임주환 씨와 촬영하니 좋더라.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윤손하는 공준수(임주환 분)의 첫사랑 유정연 역을 맡았다.
'못난이 주의보'는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정지우 작가와 신윤섭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릴 작품이다. 오는 2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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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